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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5일 판막 뒤에서 연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아산시를 찾아 "국정을 맡겨 주시면 완전히 다른 공정하고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탕정면 한들 물빛공원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민주주의는 주권자의 참여가 있어야 지켜진다"라면서 "우리가 잠시 한눈팔면 국민이 맡긴 총칼로 주권을 빼앗고 모두가 지켜야 할 헌정질서를 파괴해 자신의 권력을 영원히 유지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고 말했다.이어 "노동력과 자본, 국제적 신임이 있어도 왜 자꾸 어려워지고, 성별과 세대, 당을 갈라 싸우는 것은 부족해서 그렇다"라며 "새로운 성장 능력을 만들어 기회와 과실을 공정하게 나눠야 이 엄청난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성남시를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경기도에 전국 최고 평가를 받는 도로를 만들었다"라면서 "민주당을 싸움박질하던 정당에서 당원 중심으로 통합한 헌정 이래 최강의 압승을 거둬낸 유능한 주권 정당으로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에게 국정을 맡겨 주시면 완전히 다른 공정하고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그 어떤 위기도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잘 이겨냈다"라면서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내란 세력 복귀를 막고 민주 헌정질서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모두가 희망을 품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냅시다"라고 호소했다.이에 앞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비롯해 신현성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황명선·복기왕·박수현·강훈식 국회의원 등이 찬조 연설을 벌였다. 한들 물빛공원 광장을 채운 시민과 지지자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3차 공판에서 오전 재판 종료 후 식사를 위해 나서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기록을 확보하면서 이른바 ‘내란 블랙박스’의 빗장이 풀렸다. 다만 비화폰 기록은 경찰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입증을 목적으로 대통령경호처에서 임의제출 받은 터라 이를 내란 사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재판부가 직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기록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검찰은 내란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지난 23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비상계엄 당일이었던 지난해 12월3일부터 올해 1월22일 사이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비화폰 서버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경호처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가로막혔다. 경호처장 직무대리인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 군사상·직무상 비밀이 있는 장소는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법 조항을 근거로 압수수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경파인 김 전 차장이 물러난 뒤 경호처는 경찰에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에도 비화폰 서버 기록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앞서 검찰은 이 기록을 확보하지 못한 채 윤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과 계엄에 동원된 군사령관과의 정확한 통화 시각과 횟수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쪽이 반격할 빌미가 됐다.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대리한 최거훈 변호사는 지난 2월4일 헌법재판소가 진행한 탄핵재판에서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4번 통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는 (두 사람이) 3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온다. 검찰 공소장 자체의 객관적 사실이 흔들리고 캉카스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