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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ajfoooo 조회조회1 작성일작성일25-05-26 02: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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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심장병 아이들 수술 지원하는 주님의교회·칠드런스퓨처“아이들의 꿈 응원하는 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써디 체스터 페랄타(가운데)군이 25일 서울 주님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엄마 차리자 페랄타, 김화수 목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써디 체스터 페랄타(7)의 꿈은 농구 선수다. 농구는 필리핀의 국민 스포츠로 동네 곳곳에 농구 골대가 설치돼 있다. 아이들은 폭염 속에서 맨발로 몇 시간씩 농구 경기를 한다.선천적 심장기형인 ‘단심증’ 환자인 페랄타가 농구를 하는 건 건 불가능했다. 늘 친구들의 경기를 구경만 했고 이마저도 숨이 차 어딘가에 앉아야 했다.단심증은 좌심실과 우심실 두 개로 나뉘어 있어야 할 심장에서 하나의 심실만 제대로 기능하거나 형성된 상태를 말한다.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청색증과 호흡 곤란, 발육 지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페랄타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건 서울 송파구 주님의교회(김화수 목사)였다.3년 전부터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대표적인 쓰레기 마을이 있는 로드리게스(옛 몬탈반)에서 의료 선교를 하는 교회는 현장에서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여러 아이를 만났다.필리핀 어린이들의 선천성 심장병은 심각한 공중 보건 과제로 꼽힌다. 필리핀에서는 신생아 1000명 중 8~10명꼴로 선천성 심장병이 발생한다. 연간 150만명이 태어나는 걸 고려하면 해마다 1만~1만5000명 정도의 아이들이 심장 질환을 앓는 셈이다.하지만 필리핀 전체에 소아 심장 전문의가 100명도 채 되지 않고 수술 비용도 한화로 5000만원 웃돌아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다. 돈이 있더라고 수술 순서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생존할 수 없는 이유다.교회는 칠드런스 퓨처(이사장 김도묵 장로)와 함께 선천성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하기로 했다. 그동안 4명이 한국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고 이번에 페랄타를 비롯한 3명이 이대 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페랄타가 교회를 찾아 교인들을 만난 건 25일 오전이었다. 함께 수술을 받은 에셔 이달라(3) 라이덴 오피아자(10)는 회복이 더뎌 교회에는 오지 못했다.눈이 큰 페랄타는 며칠 전 수술을 받았단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이날도 교인들과 인사할 때마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페랄타는 “건강해져서 너무 행복하필리핀 심장병 아이들 수술 지원하는 주님의교회·칠드런스퓨처“아이들의 꿈 응원하는 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써디 체스터 페랄타(가운데)군이 25일 서울 주님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엄마 차리자 페랄타, 김화수 목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써디 체스터 페랄타(7)의 꿈은 농구 선수다. 농구는 필리핀의 국민 스포츠로 동네 곳곳에 농구 골대가 설치돼 있다. 아이들은 폭염 속에서 맨발로 몇 시간씩 농구 경기를 한다.선천적 심장기형인 ‘단심증’ 환자인 페랄타가 농구를 하는 건 건 불가능했다. 늘 친구들의 경기를 구경만 했고 이마저도 숨이 차 어딘가에 앉아야 했다.단심증은 좌심실과 우심실 두 개로 나뉘어 있어야 할 심장에서 하나의 심실만 제대로 기능하거나 형성된 상태를 말한다.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청색증과 호흡 곤란, 발육 지연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페랄타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건 서울 송파구 주님의교회(김화수 목사)였다.3년 전부터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대표적인 쓰레기 마을이 있는 로드리게스(옛 몬탈반)에서 의료 선교를 하는 교회는 현장에서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여러 아이를 만났다.필리핀 어린이들의 선천성 심장병은 심각한 공중 보건 과제로 꼽힌다. 필리핀에서는 신생아 1000명 중 8~10명꼴로 선천성 심장병이 발생한다. 연간 150만명이 태어나는 걸 고려하면 해마다 1만~1만5000명 정도의 아이들이 심장 질환을 앓는 셈이다.하지만 필리핀 전체에 소아 심장 전문의가 100명도 채 되지 않고 수술 비용도 한화로 5000만원 웃돌아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다. 돈이 있더라고 수술 순서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생존할 수 없는 이유다.교회는 칠드런스 퓨처(이사장 김도묵 장로)와 함께 선천성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하기로 했다. 그동안 4명이 한국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고 이번에 페랄타를 비롯한 3명이 이대 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페랄타가 교회를 찾아 교인들을 만난 건 25일 오전이었다. 함께 수술을 받은 에셔 이달라(3) 라이덴 오피아자(10)는 회복이 더뎌 교회에는 오지 못했다.눈이 큰 페랄타는 며칠 전 수술을 받았단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이날도 교인들과 인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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