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직 > 시공사례

[앵커]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직전 정부가 출범하기 전이었던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대선으로 12·3 계엄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되면서 엿새 연속 오르더니 2900선 천장까지 뚫은 겁니다. 마침 오늘(11일)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공약이었던 '주가지수 5000시대'를 다시 언급했습니다.먼저 증시 상황부터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개장 직후부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23% 오른 2907.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새 정부 출범 후 일주일 동안 200포인트 넘게 오르며 2900선에 안착한 겁니다.코스피가 2900선을 넘겨 마감한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코스피 시가총액은 237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코스닥은 2% 가까이 올라 786.29로 마감했습니다.특히 외국인이 새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주식을 4조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대선으로 12·3 계엄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된 데 이어 20조원대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이 추진되고 있고 새 정부가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약속하는 등 다양한 국내 요인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주주 환원 강화 정책을 약속했습니다.[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배구조라고 하는 게 주식 투자의 가장 본질적인 내용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고요.]다만 증권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정책 실현 속도 등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좀 쉬어가지 않을까 싶고. 3천을 넘어서서 좀 더 올라가려면 구체적으로 추경이라든가 금리라든가 액션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주식시장은 눈치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다음 달 나오는 기업들의 실적,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허성운][앵커]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직전 정부가 출범하기 전이었던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대선으로 12·3 계엄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되면서 엿새 연속 오르더니 2900선 천장까지 뚫은 겁니다. 마침 오늘(11일)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공약이었던 '주가지수 5000시대'를 다시 언급했습니다.먼저 증시 상황부터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개장 직후부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23% 오른 2907.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새 정부 출범 후 일주일 동안 200포인트 넘게 오르며 2900선에 안착한 겁니다.코스피가 2900선을 넘겨 마감한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코스피 시가총액은 237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코스닥은 2% 가까이 올라 786.29로 마감했습니다.특히 외국인이 새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주식을 4조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대선으로 12·3 계엄이 촉발한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정리된 데 이어 20조원대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이 추진되고 있고 새 정부가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약속하는 등 다양한 국내 요인이 반영된 결과란 분석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주주 환원 강화 정책을 약속했습니다.[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배구조라고 하는 게 주식 투자의 가장 본질적인 내용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고요.]다만 증권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정책 실현 속도 등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좀 쉬어가지 않을까 싶고. 3천을 넘어서서 좀 더 올라가려면 구체적으로 추경이라든가 금리라든가 액션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주식시장은 눈치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다음 달 나오는 기업들의 실적,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허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