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군 "랴오닝함·산둥함 원양방어 및 연합작전 > 시공사례

中해군 "랴오닝함·산둥함 원양방어 및 연합작전능력 검증…특정 국가·목표 겨냥 아냐"일본 방위성이 10일 공개한 사진에서 오키나와현 남쪽 태평양에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04.1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항공모함 두 척이 처음으로 대만 동쪽인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고 중국 펑파이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이는 항모의 원거리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는데, 중국의 고강도 무력 시위는 향후 이 지역에서의 긴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왕쉐멍 중국 해군 대변인은 최근 "중국 해군의 랴오닝함과 산둥함 항모 전단이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해 군의 원양 방어 및 연합 작전 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왕쉐멍 대변인은 "이는 연간 계획에 따라 조직된 정기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관련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특정 국가와 목표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동시에 서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훈련은 두 척의 항공모함이 동시에 해당 해역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이번 훈련에 주목한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랴오닝함에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인 난창함과 우시함, 052D형 미사일 구축함 치치하얼함 등이 포함됐고, 산둥함에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 준이함, 054A형 호위함인 원청함과 헝수이함 등이 각각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중국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처음으로 두 척의 항모를 동원한 전단 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다. 군사전문가인 왕윈페이는 "중국 대만 동쪽의 서태평양 해역은 중국이 중점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방향"이라며 "이는 중국 해군의 필수 훈련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 지역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쌍항모'의 원양 훈련은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처음으로 서태평양 해역에서 두 척의 항모를 동원한 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중국 군의 무력 시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랴오닝함의 경우 최근 처음으로 일본의 동쪽 끝섬인 미나미토리시마 주변의 태평양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中해군 "랴오닝함·산둥함 원양방어 및 연합작전능력 검증…특정 국가·목표 겨냥 아냐"일본 방위성이 10일 공개한 사진에서 오키나와현 남쪽 태평양에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04.1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항공모함 두 척이 처음으로 대만 동쪽인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고 중국 펑파이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이는 항모의 원거리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는데, 중국의 고강도 무력 시위는 향후 이 지역에서의 긴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왕쉐멍 중국 해군 대변인은 최근 "중국 해군의 랴오닝함과 산둥함 항모 전단이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해 군의 원양 방어 및 연합 작전 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왕쉐멍 대변인은 "이는 연간 계획에 따라 조직된 정기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관련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특정 국가와 목표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동시에 서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훈련은 두 척의 항공모함이 동시에 해당 해역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이번 훈련에 주목한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랴오닝함에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인 난창함과 우시함, 052D형 미사일 구축함 치치하얼함 등이 포함됐고, 산둥함에는 055형 미사일 구축함 준이함, 054A형 호위함인 원청함과 헝수이함 등이 각각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중국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처음으로 두 척의 항모를 동원한 전단 훈련을 실시한 적은 있다. 군사전문가인 왕윈페이는 "중국 대만 동쪽의 서태평양 해역은 중국이 중점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방향"이라며 "이는 중국 해군의 필수 훈련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이 지역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쌍항모'의 원양 훈련은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처음으로 서태평양 해역에서 두 척의 항모를 동원한 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중국 군의 무력 시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랴오닝함의 경우 최근 처음으로 일본의 동쪽 끝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