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짐 뺀 인력들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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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oreo 조회조회1 작성일작성일25-06-10 19:39본문
용산에서 짐 뺀 인력들 정치권엔 자리 無국회 의석 100석 남짓으로 축소 후 5년베테랑 실무진들 떠나며 당 기초체력 저하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검사징계법 일부개정법률안 상정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출처=뉴스1]정권을 잃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짐을 싸게 된 舊여권 인사들이 갈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일하던 국회 보좌진 출신 등 인력들이 일자리를 잡지 못하게 되면서 향후 당의 기초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0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로 인해 앞으로 최대 수 만 명의 일자리가 국민의힘 쪽 인사들의 손에서 날아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의힘의 한 핵심 당직자는 “당장 모두 바뀌지는 않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모든 기관장과 그들이 함께 데려가는 보좌 인력들까지 합하면 몇 만 개의 일자리 주인이 바뀌게 되는 게 바로 정권교체”라고 했다.우선 대통령실에서 모두 나온 행정관 이하 인사들만 해도 수십 명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는 이례적으로 늘공(직업공무원) 출신들을 대통령실에 중용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건너간 어공(어쩌다 공무원)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행정관급 이하 실무진들이 이번 정권교체기에 일자리를 잃었다.국민의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대거 정치권을 떠나면서 보수정당의 기초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2번의 총선에서 연거푸 대패를 당하면서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21대 총선에서 103석, 22대 총선에서 108석 밖에 얻지 못하게 되면서 보좌진 일자리만 해도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면서 “이미 윤석열정부 초기부터 베테랑 인력들이 없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바 있다”고 전했다.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국회의원 보좌진들도 많이 있지만 이미 일자리를 잡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국회나 정부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를 맡더라도 여당 인사들과의 인맥이 없는 국민의힘 출신들이 우대받용산에서 짐 뺀 인력들 정치권엔 자리 無국회 의석 100석 남짓으로 축소 후 5년베테랑 실무진들 떠나며 당 기초체력 저하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검사징계법 일부개정법률안 상정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출처=뉴스1]정권을 잃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짐을 싸게 된 舊여권 인사들이 갈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일하던 국회 보좌진 출신 등 인력들이 일자리를 잡지 못하게 되면서 향후 당의 기초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0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로 인해 앞으로 최대 수 만 명의 일자리가 국민의힘 쪽 인사들의 손에서 날아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의힘의 한 핵심 당직자는 “당장 모두 바뀌지는 않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모든 기관장과 그들이 함께 데려가는 보좌 인력들까지 합하면 몇 만 개의 일자리 주인이 바뀌게 되는 게 바로 정권교체”라고 했다.우선 대통령실에서 모두 나온 행정관 이하 인사들만 해도 수십 명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는 이례적으로 늘공(직업공무원) 출신들을 대통령실에 중용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건너간 어공(어쩌다 공무원)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행정관급 이하 실무진들이 이번 정권교체기에 일자리를 잃었다.국민의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대거 정치권을 떠나면서 보수정당의 기초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2번의 총선에서 연거푸 대패를 당하면서 이미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21대 총선에서 103석, 22대 총선에서 108석 밖에 얻지 못하게 되면서 보좌진 일자리만 해도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면서 “이미 윤석열정부 초기부터 베테랑 인력들이 없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바 있다”고 전했다.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국회의원 보좌진들도 많이 있지만 이미 일자리를 잡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국회나 정부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를 맡더라도 여당 인사들과의 인맥이 없는 국민의힘 출신들이 우대받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기업체로 이직하는데 성공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은 “국회에서 오래 일하면서 알게된 인연을 통해서 겨우 일자리를 잡았지만, 경력이 짧은 후배들은 정말 난감한 상황에 처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