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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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oreo 조회조회1 작성일작성일25-05-22 13:12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비(非)전형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아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보수제’ 시행을 집권 시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의 최저임금 적용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식질의에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노동자들은 해외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해 최소보수제 등의 한국적 적용을 위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집권 이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최저보수제는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노동자들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보수는 보장하는 제도이다. 일부 선진국들이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뉴욕시가 우버 기사와 배달 노동자 등 앱을 통해 일감을 받는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정길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노동전문위원은 이날 민주노총 최저임금 운동본부 주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거나 경제적 의존도가 근로자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경우 ‘일하는 사람 권리 보장 기본법’을 제정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하고 최소보수제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근로자로 여겨지지 않은 분들도 최저임금 수준의 최저 보수는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최저보수제는 애초 이 후보의 노동공약 초안에 포함됐다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 후보가 지난 1일 배달 노동자와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비전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 정도 보수는 받아야 한다’는 최소보수제 관련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고, 집권 후 추진하는 방향으로 잡힌 것이다. 다만 최저보수제 시행에 앞서 가능한 많은 비전형 노동자들을 근로자로 인정해 최저임금을 적용토록 제도부터 개선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는 경우에는 기차봉 또는 아갈바위라고 불리는 데크전망대. 조종천과 벚꽃, 진달래와 호명산이 합심하여 낭만적인 봄날을 완성했다. 청평역에서 호명산 들머리로 이어진 길. 호명천지에 올라서자 가슴이 탁 트였다. 경기도 가평에 백두산 천지가 있다. 감히 비할 바 못되지만, 주능선에 호수가 있다. 마침 버스에서 내린 장애우들이 환호한다. 호수를 따라 걷거나 뛰고, 4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기도 한다. 해발 500m대 산의 호수는 오래도록 좁은 방에 누워 있었을 누군가에게는 백두산 천지 같은 감동을 준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호명산 능선의 인공호수를 '호명천지'라고 부른다. 호명산 산행을 고정 관념을 깨는 것으로 시작한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고도 540m를 올린다. 산행의 시작이 능선이다. 화장실을 비롯, 자전거 대여소와 매점이 있는 호명호수는 수분으로 몸과 마음을 흠뻑 채운다. 짧은 비탈길을 오르자 길쭉한 전망대가 호수를 한눈에 보여 준다. 온 산이 앙상한데 진달래 혼자 피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분홍을 잃지 않는 것이,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간절한 사랑 고백에 닫힌 산의 마음이 열린다. 봄의 선봉장 진달래가 피었으니, 짧은 봄이 지나가는 건 금방이다. 전망대에서 본 호명호수. 호수 속의 인공 배수관을 통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든다. 50여 년 전의 기술로 제주도 전체의 하루 전기를 몇 초 만에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 호수를 두고 호명산 이정표를 따른다. 숲길에 들자, 또 다른 전망대가 방향을 바꿔 호명호수 경치를 권한다. 호수와 작별하고, 호명산 정상을 향해 능선길로 접어든다. 옛날 호랑이가 많아 그 울음소리가 마을까지 들려와서 호명산虎鳴山(632m)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경춘선 상천역과 청평역에서 접근성이 좋고, 능선에 호수가 있어 관광지를 겸한 인기 산행지가 되었다. 청평역에서 호명산 정상으로 이어진 산길 초입에는 잎갈나무와 잣나무 숲이 있다. 청평역 앞 조종천 벚꽃길. 호명산 이름 유래는 사실에 가깝다. 1894년부터 네 번에 걸쳐 조선을 찾았던 영국인 여행가 비숍 여사는 '조선은 호랑이가 정말 많은 나라다. 어느 마을의 한 아줌마가 물을 길으러 갔다가 변